李대통령, 2박3일 뉴욕 일정 마무리…'국빈방문' 멕시코 향발

뉴욕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3번째 정상회담

멕시코서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MOU…오는 26일 귀국길

이재명 대통령, 미국 도착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9.22 xyz@yna.co.kr

(뉴욕=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멕시코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21일 서울을 떠나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멕시코 순방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뉴욕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르무즈 해협발 공급망 위기에 다자 협력으로 대응하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 사회', '녹색 대전환' 등 K '이니셔티브'의 3대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취임 후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토대로 핵잠수함 연료, 농축 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의 현안에서 협력을 심화하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당초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으나, 그간 답보 상태였던 한국의 대미 투자 협상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뤄내면서 당일 오전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9.23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이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양국의 주요 금융 경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AI(인공지능)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의 성장 전략을 홍보했다.

이번 멕시코 국빈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24일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뒤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후 25일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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