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배상윤)는 이날 살인·시체손괴·유기·은닉·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창성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같은 국적 대학원생 A씨(25)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 경산·경주·상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과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자신의 주거지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창성은 또 A씨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고, 여장한 채 A씨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와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대학 강사 직위 등에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기관은 정창성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도 진행했지만 국내 분류 기준인 25점에 훨씬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