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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주극을 벌인 음주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1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9시 8분께 전남광주 여수시 한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이 의심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역주행하며 4.5㎞가량을 달아났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 가로막힌 의심 차량을 순찰차로 에워싸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차량으로 뛰어가 6차례에 걸쳐 하차를 요구했고, 이에 불응한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2%로 조사됐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판단으로 2차 사고·피해를 예방한 사례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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