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웨일즈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웨일즈는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며, 창단 첫 시즌부터 가을야구 무대에서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하게 됐다.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관중석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날 문수야구장에는 무려 7310명의 관중이 입장해, 지난 3월 20일 롯데전(7299명)에서 울산이 세웠던 KBO 퓨처스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6시즌 정규리그 홈경기 누적 관중 역시 71113명을 돌파하며 7만 명 고지를 밟았다.
사실 시즌 개막을 앞뒀을 때만 하더라도 신생 구단 특유의 전력 열세와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 웨일즈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질주하며 이러한 편견을 말끔히 지워냈다. 13일 기준 56승 37패 1무로 퓨처스 남부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웨일즈는 시민구단으로서 출범 첫해부터 최정상급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창단 첫해부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포스트시즌 무대도 착실히 준비해 울산 시민들께 우승이라는 큰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조기 확정한 울산 웨일즈는 정규시즌 잔여 2경기를 통해 남부리그 최종 1위 확정에 나선다. 창단 첫해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결정전 제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울산 웨일즈의 질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