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중이용업소 화재 5년간 466건…2명 사망·34명 부상

서울소방, 화재예방 노력 업소 25곳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표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음식점과 고시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5년간 5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2025년 서울 시내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466건 발생했다. 전체 화재의 1.7% 수준이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6명이었다. 2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

본부는 이런 다중이용업소 화재를 줄이고자 다중이용업소법에 따라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고 해당 기간 화재도 일어나지 않은 업소들을 우수업소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소방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기록도 보유해야 한다.

본부는 지난 6∼7월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을 받아 25곳을 인정예정업소로 선정하고 이날 공고했다.

해당 공고는 서울시 공보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fi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소방의 날인 11월 9일 확정 공표할 예정이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최종 인정되면 인증 표지를 부착할 수 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업소명을 검색하면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라는 정보가 노출된다.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도 면제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는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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