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불씨 [옵스큐라]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한네팔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이수진 부장이 폐허가 된 고국의 처참한 광경에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네팔에서 태어나 지난 2019년 한국으로 귀화한 이 부장은 뉴스 창의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부장의 삼촌도 이번 네팔 홍수로 실종됐다. 이 부장과 협회 회원들은 500만원을 모아 네팔로 보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그 아픔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은 폐허 속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한네팔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이수진 부장이 폐허가 된 고국의 처참한 광경에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네팔에서 태어나 지난 2019년 한국으로 귀화한 이 부장은 뉴스 창의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부장의 삼촌도 이번 네팔 홍수로 실종됐다. 이 부장과 협회 회원들은 500만원을 모아 네팔로 보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그 아픔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은 폐허 속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글·사진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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