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 "요크의 체포 건은 법적으로 해결되었다. 다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번지는 혹독한 구설을 가라앉히지는 못했다"며 "요크의 아버지인 존 요크는 지난 주말 오하이오주의 한 트레일러 파크에서 성매매를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억만장자 가문을 뒤흔든 이 스캔들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현장 상황이 담긴 경찰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요크는 뉴욕 양키스 티셔츠에 반바지와 운동화 차림이었으며 왼손에는 여전히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 경찰이 차량으로 다가가 체포하자 요크는 크게 당황하며 "무슨 일을 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되느냐"고 여러 차례 되물었다. 누구를 만나러 왔느냐는 경찰의 질문에는 "그냥 운전 중이었다"며 둘러댔다.
경찰은 렌터카 내부에서 20달러짜리 지폐 수백 달러 등 엄청난 양의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현장 경찰관은 바디캠을 통해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도 있는데 정말 황당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폭스 뉴스'는 "요크는 당초 성매매 및 범죄 도구 소지 혐의로 입건됐지만, 법원에서 치안방해와 범죄 도구 소지 경범죄 혐의로 혐의를 낮췄다. 이에 따라 구금 시간으로 대체되는 징역 1일형과 함께 1150달러(약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순자산 5억 달러(약 6600억 원)에 달하는 요크는 2011년 결혼한 아내 다니엘과 두 아들을 두었으나 지난 5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직전 부모님의 자택으로 주소지를 옮긴 상태였다.
사건 직후 샌프란시스코 구단 측은 "법적 사안이 종결된 만큼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일 샤나한 감독은 "선수단과 경기력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매우 사적인 문제이며 요크 구단주와 그의 가족을 여전히 존중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NFL 사무국은 이번 체포 건이 리그의 개인 품행 정책을 위반했는지 검토하고 있어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