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평전' 출간 축하…"'사람사는세상' 盧꿈, 진행형 과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8.2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평전 출간을 축하하며 "노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과 당신이 남긴 뜻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전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삶과 철학을 담은 뜻깊은 '노무현 평전'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또렷해지는 기억도 있다. 제겐 '노무현'이라는 세 글자가 그렇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대통령님의 부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기 전엔 그분이 걸어온 길을 바라봤다"며 "이제 그 길 위에 서고 보니 활자마다 묻어있는 당신의 고뇌와 고독, 결단의 무게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울림과 무게로 다가온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께서 평생 품었던 그 꿈은 여전히 우리에게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노무현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추억하는 데 머무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의 답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칙은 지키되 현실에 발을 딛고, 좋은 뜻과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답을 찾아야 한다"며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에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평전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분들에겐 새로운 성찰의 계기가 되고, 잘 알지 못했던 세대에게는 그의 삶과 시대를 새롭게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었다.
노무현재단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첫 공식 평전 '노무현 평전'을 펴내고 이날 출판 기념회도 열었다. '노무현의 필사'로 알려진 윤태영 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이 필자로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