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신도시를 뒤흔든 수천만 원대 '명품 시계 도난 사건'을 둘러싼 거대한 스캔들을 추적한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고가의 명품 시계를 도난당한 한 남편이 탐정단을 찾아온다. 그런데 탐정단이 "경찰에 도난 신고를 먼저 하라"고 권하자, 의뢰인은 "의심 가는 사람이 제 아내다"라며 신고조차 할 수 없었던 뜻밖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1년 전,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기회를 잡기 위해 지방 신도시에 위치한 공장으로 발령을 자처했다. 아내와 아들은 서울에 남기를 원했지만, 의뢰인이 "기러기 아빠는 안 된다"고 고집한 끝에 가족과 함께 내려오게 됐다. 그러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타지에서 홀로 적응해야 했던 의뢰인의 아내는 점차 힘들어했고, 결국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 이에 대해 의뢰인은 "10살 어린 아내를 둔 죄로 가족 생활비부터 아이 학원비, 장모님 용돈까지 부족함 없이 다 해줬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서울에서 온 엄마들과 친해졌다"며 외출이 잦아졌을뿐 아니라, 이전과 달리 부쩍 밝아진 모습까지 보였다. 여기에 "친정 엄마가 허리를 다쳤다"며 간병비로 매달 100만 원을 더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아내의 말을 믿은 의뢰인은 매달 장모에게 보내던 돈에 100만 원을 추가로 더 지급했다.
하지만 우연히 처남을 통해 장모가 다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내의 거짓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또 다른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다. 의뢰인은 자신이 아끼던 고가의 명품 시계가 똑같은 모델의 가짜 시계로 바꿔치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내가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다고 확신했다. "아내가 매달 장모님 간병비 명목으로 100만 원씩 빼돌린 것도 모자라, 2000만 원이 넘는 시계까지 훔쳤다"는 의뢰인의 주장에 이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자 김풍은 "사람이길 포기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사건의 전말은 오늘(24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