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진 스님의 입적을 애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갑작스러운 입적 소식에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명진 스님과 함께한 오찬을 떠올리며 "당시 스님께서는 '빈부격차 속 고통받는 노동자들까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 남북 평화를 위해 대통령이 길을 열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말씀에는 평생 스님께서 걸어오신 수행의 길과 세상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이 곧 수행터'라는 신념으로 세상의 아픔이 있는 곳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셨고, 늘 뜨거운 청년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셨다"며 "힘겨운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건네셨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평등과 평화, 중생을 향한 자비의 마음을 품고 살아오신 스님의 삶과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삼가 명진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