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부비리, 중요직무범죄수사대가 맡아…수사개혁위 4차회의

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이 수사 비위·부패 행위를 수사하는 '내부비리수사대'의 명칭을 '중요직무범죄수사대'로 변경한다.

경찰 수사개혁위원회는 18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중요직무범죄수사대 신설 계획을 비롯해 경찰관 가족 사건 상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요직무범죄수사대는 경찰 내부 비위 등을 전담 수사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신설하는 조직으로, 40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 조직은 당초 '내부비리수사대'로 불렸으나, '내부비리'라는 명칭에 대한 경찰조직 부담 등을 고려해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개혁위는 또 지난주 민생범죄 피해지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법령·제도 개선, 피해자 보호, 수사관 역량 제고, 사회적 약자 권리 보장 등 피해자 중심의 경찰 수사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맞춰 퇴직 경찰관의 취업·수임 제한 등 경찰 수사 개혁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수사개혁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추가 논의를 거쳐 세부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수사개혁위는 오는 20일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와 간담회를 열고 순환인사제 확대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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