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메로가 아틀레티코로 향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뜻하는 특유의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아틀레티와 토트넘은 옵션을 포함해 총액 4000만 유로(약 654억 원) 규모의 이적료 패키지에 최종 합의를 마쳤다. 지난 7월 인터밀란과 협상이 무산된 뒤 며칠 전 FC바르셀로나가 영입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의 매각은 고려조차 하지 않으면서 아틀레티코 이적 계약을 마무리했다.
로메로가 합류하기 직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먼저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이강인은 최대 4000만 유로(약 656억 원)의 이적료와 2031년까지 5년 계약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적 확정 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특례 행정 절차로 한국에 머물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하면서 한국에서 먼저 팀에 합류했다. 지난 7일 첫 팀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단 휴가 이후 13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훈련에 돌입하는 이강인은 15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다. 이어 오는 20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말라가와 2026~20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통해 스페인 무대 복귀전이자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확정되면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뒤를 받쳤던 특급 센터백이 이제 마드리드에서 이강인과 함께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