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마이데일리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하영이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촬영 중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급기야 촬영이 중단됐고, 몇 시간의 휴식 후 마음을 추스러 겨우 촬영을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눈물의 배경에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행적이 있다. 하영은 다수의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라는 내용과 함께 증조부 안상호가 고종 황제를 진찰했다는 내용 등을 자랑스럽게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안상호가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있으며, 1918년 매일신보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그의 기사가 공개되는 등 친일 행적과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되었다"라는 내용을 담은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은 현재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중이다. SBS 측은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현재 90% 가까이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기에 여주인공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상황. 그러면서도 첫 방송 예정일이 오는 삼일절을 앞둔 2027년 2월 26일이기에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