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출을 말리는 엄마에게 끓는 물을 부은 1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5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양을 현행범 체포했다.
A양은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집에서 엄마 B(52)씨의 머리와 다리에 끓는 물을 부어 상해를 입힌 혐의다.
B씨는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집을 나와 아는 언니와 지내려고 했으나 엄마가 말리며 휴대전화를 빼앗자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 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엄마와 함께 집 밖에 있다가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엄마와 분리하는 임시 조치 신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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