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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파생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다행히 국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폴리실리콘 대미 직접 수출 규모 자체가 워낙 작아 당장 큰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조치가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들면서 국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국산 제품과 단순히 가격으로 경쟁하기보다는 우리 기업이 가진 초고순도 소재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이 단순 관세뿐 아니라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에 최저수입가격까지 설정했다는 점은 중국산 초저가 제품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상당히 분명해 보입니다. 그동안 가격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소재·웨이퍼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국의 통상정책은 언제든 추가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단순히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안심하기보다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면서 우리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하고, 이번 변화를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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