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드라마 홍보 차원 '멍때리기 대회' 나갔다가 '준우승' 쾌거

배우 최원영이 '멍떄리기 대회'에 출전해 2등을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최원영이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5회에는 배우 최원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세윤은 최원영에게 "최근에 사람 많은 곳에서 때린 일로 뉴스에 났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최원영은 "멍을 때렸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원영은 올해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홍보하고자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크러쉬가 출전해 유명해진 '멍때리기 대회'에 출전했던 배우 최원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최원영은 "공신력이 있는 대회"라며 "최근 방영한 드라마의 세계관, 철학이 멍때리기 대회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홍보도 할 겸 참가했다"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MC들은 과거 크러쉬가 참가해 우승한 대회라는 점을 언급하며 심사 방식에 궁금증을 보였다.

최원영은 "우선 15~20분마다 심박수를 잰다"며 "낮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장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퍼포먼스 점수도 받는다"며 "모두 합산해서 점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멍을 때리는 것만이 아니라 참가자의 철학과 콘셉트도 중요했다.

최원영은 "대회에 참가하는 자신만의 의미나 철학이 퍼포먼스에 담겨야 한다"며 당시 선보인 독특한 의상을 언급했다.

현대인의 애환을 담은 '짝짝이 패션'을 선보인 최원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당시 최원영은 한쪽 발에는 꽃무늬 양말과 구두를 신고, 발목에는 족쇄를 상징하는 띠를 둘렀다. 또 반대쪽 발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 일명 '짝짝이 패션'을 선보였다.

최원영은 이 콘셉트에 대해 "현대인의 삶에 대한 직장인의 애환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두를 신고 출근했지만 마음은 꽃밭에 가 있는 내용"이라며 "자유롭게 쉬고 싶은 마음을 다른 발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최원영은 본선 출전 인원 70명 중 2등을 차지했다.

김구라는 "연예인 우대가 있냐"고 물었지만 최원영은 "긴가민가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사실 공신력 있는 대회라서 나가는 김에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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