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대다수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AFP=연합뉴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혼다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6조615억엔(54조8천억원)이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3배인 4천509억엔(4조원)으로, 2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실적에 반영됐던 전기차 관련 손실이 줄어든 데다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혼다는 아울러 2027년 3월기(2026년 4월∼2027년 3월)의 연결기준 순이익이 4천억엔(3조6천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1천400억엔(1조2천억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 엔화 약세 영향이 반영됐다.
당초 예상에서는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145엔으로 상정했으나 이번에는 달러당 155엔으로 수정했다.
스즈키 자동차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1조7천57억엔(15조4천억원), 순이익은 80% 증가한 1천836억엔(1조6천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마쓰다도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96억엔 늘어나 흑자를 기록했고, 미쓰비시 자동차 순이익도 같은 기간 91.2% 늘었다.
전날 발표된 도요타 자동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13조5천254억엔(약 123조원), 순이익은 75.6% 늘어난 1조4천770억엔(약 13조4천억원)이었다.
닛산도 같은 기간 37억엔(약 33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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