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룰라와 정상회담…포옹으로 반가운 재회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영접나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영접나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약 한 달 만에 이 대통령과 재회한 룰라 대통령은 포옹으로 반갑게 맞은 데 이어 관저로 이동하면서 팔짱을 끼는 등 각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5분께 기병대 6명의 호위를 받으며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 앞 광장에 도착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는 레드카펫 앞까지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룰라 대통령은 초록색 띠를 두른 밀짚모자에 짙은 회색 양복, 녹색·회색 줄무늬 넥타이 차림이었다.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흰색 레이스 블라우스와 바지를 입었다.

이 대통령은 짙은 회색 양복에 빨강·흰색·파랑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분홍색 투피스를 입었다.

양 정상 부부는 레드카펫에서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로의 어깨와 등을 두드리고 손을 맞잡기도 했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애국가가 먼저 연주된 뒤 브라질 국가가 이어졌다. 군악대와 소총병, 기병대도 차례로 행진하며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환영식을 마친 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위해 아우보라다궁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팔짱을 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중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6주 만이다. 앞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이 대통령이 브라질을 답방하면서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도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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