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주만에 이란공습 발표안해…트럼프는 '이란대화'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주 가까이 매일 이란을 폭격해온 미군이 24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 동부시간 기준 23일까지 13일 연속 이란 내 군사 표적을 공습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려왔다.

그러나 24일에는 이 같은 발표가 없었다. 실제로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미군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 오만만에서 해상 봉쇄선을 통과하려던 이란 유조선에 사격해 저지했다고만 발표했다.

이란 시간 기준 25일 오전에 이란 관영 매체들도 밤새 국내에서 발생한 공습이나 폭발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안 될 경우 즉각적인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면서도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 전쟁의 출구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군사적인 출구전략"과 "합의를 하는 더 현명한 전략"의 두 갈래 길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나는 언제나 그 대안(대화를 통한 해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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