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가며 더위 심화…경기남부 이남 대부분 폭염특보

목요일 수도권과 강원엔 장맛비…나머지는 무더위 이어져

충청 이남 오후 들어 소나기…부산·경북 오존 '나쁨'

울산 폭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3일 울산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구 한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3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위는 심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은 점차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는 상황으로 2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내리겠다.

23일 오후 5시 기준 24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서해5도 30∼80㎜, 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 20∼60㎜(강원북부내륙 많은 곳 80㎜ 이상), 서울·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강원북부동해안 5∼40㎜, 충북 5∼30㎜, 강원중남부동해안·대전·세종·충남 5∼20㎜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26일은 정체전선이 다소 남하해 중부지방·전북·경북중부·경북북부, 27일은 다시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장마가 종료되겠다.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심화하겠다.

현재 경기남부 이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분간 대부분 지역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르겠으며 강원영동과 충남 일부, 호남, 경남, 제주에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1도, 인천 25도와 30도, 대전 24도와 33도, 광주 26도와 34도, 대구 26도와 36도, 울산 25도와 35도, 부산 25도와 32도다.

남서풍이 산을 넘으며 한층 뜨거워지는 영향으로 최근 경북 포항의 기온이 특히 높은데, 포항은 24일에도 한낮 기온이 38도에 달하겠다.

하층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면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오후 들어 5∼40㎜(광주·전남은 5∼30㎜, 제주는 5㎜ 안팎) 소나기가 오겠다.

부산과 경북은 24일 오후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동해중부해상에 24일까지, 서해상에 당분간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며 대부분 해상에 당분간 바다 안개가 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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