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흡수 성능에 차이…가격차 최대 2배"

한국소비자원 7종 제품 조사 결과 발표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 품질 비교 정보 발표한 한국소비자원
(세종=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 품질 비교 정보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착용감, 치수 맞음새 등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개당 가격은 580~1,160원으로 최대 2배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본 품질 및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비교대상 제품들. 2026.7.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입는 속옷 형태의 생리대인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의 주요 브랜드 제품마다 흡수 성능에 차이가 있으며, 가격 차이는 최대 2배까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 소비자 실사용 평가에 따른 착용감, 기본 품질, 안전성, 개당 가격을 평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내츄럴코튼, 리버티, 순수한면, 쏘피, 템포, 라엘, 좋은느낌 제품이다.

기본 품질과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생리대에 흡수된 생리혈이 다시 피부에 묻어나오는 정도인 역류량은 좋은느낌 제품이 가장 적었다.

생리대가 생리혈을 완전히 흡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흡수 시간은 흡수량이 3㎖일 때는 4개 제품(내츄럴코튼, 리버티, 순수한면, 쏘피)이 2초대로 나타났다. 5㎖일 때는 내츄럴코튼 제품이 3.6초로 타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랐다.

라엘의 경우 20초 이상 걸려 타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흡수 시간이 오래 걸렸다.

20∼40대 여성 소비자 110명이 제품을 직접 착용한 후 치수 맞음새와 전체 착용감을 평가한 결과, 리버티와 라엘 2개 제품이 치수 맞음새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리대 내부의 습도를 측정한 결과 내츄럴코튼, 순수한면, 쏘피, 라엘 제품이 내부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제품 및 온라인 상품정보를 확인한 결과, 내츄럴코튼, 라엘, 리버티 제품이 '무독성' 등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문구를 표시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개선을 요구한 결과 이 문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개당 가격은 리버티가 5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쏘피가 1천16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2배의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는 치수 맞음새, 크기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체형과 권장 치수, 흡수 성능, 가격을 비교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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