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크로아티아와 치안협력…경찰관 현지 보내 한국인관광객 보호

크로아티아 내무부와 '경찰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청은 21일 서울 중구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에서 크로아티아 내무부와 '경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존 관광 분야 협력을 넘어 공동작전 수행, 도피사범 관련 수사 협력, 범죄정보·수사사례 공유 등 보다 포괄적인 치안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교육훈련과 전문인력 교류 등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최근 범죄의 국제화·지능화에 대응해 사이버범죄와 조직범죄, 마약류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제공조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찰청은 하계 휴가철 크로아티아를 찾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한 달간 경찰관 2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파견 경찰관은 자그레브와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주요 관광지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순찰을 하고,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와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대응훈련(FTX)과 교민 안전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경찰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경찰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치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공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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