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국폴리텍대는 지난 17∼18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2026 제15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WICO)을 한국대학지식재산협회, 세계지식재산연맹과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식재산처장상)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발명품 '열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한 무전원 배터리 화재 진압 시스템'(사진)이 받았다. [한국폴리텍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17∼18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제15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WICO)을 한국대학지식재산협회, 세계지식재산연맹과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WICO는 약 20개국 1천여명의 학생, 기업인, 발명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세계지식재산연맹과 한국대학지식재산협회가 위촉한 전문 심사위원이 독창성, 기술성, 실용성, 발표력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금·은·동상과 정부 기관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지식재산처장상)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의 발명품 '열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한 무전원 배터리 화재 진압 시스템'이 받았다.
광주캠퍼스는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가 났을 때 전원이 차단되면 기존 소화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외부 전원 없이 고열에 반응하는 형상기억합금이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작동해 배터리를 소화수에 침수시키는 완전 무전원 방식의 자가 작동형 시스템을 고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 시상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팀이 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캠퍼스 대표 김형은 학생은 "배터리 화재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 기존 소화 시스템의 한계를 고민하게 됐다"며 "폴리텍대에서 배운 소재·기계 원리를 접목해 해법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이 대회가 발명과 기술 창업에 대한 관심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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