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은퇴 미룬다⋯협회와 대표팀 잔류 논의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도블레 아마리야'는 메시가 스페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패배 이후에도 대표팀 은퇴를 공식화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향후 행보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당장 결정을 내리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충분히 상의한 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역시 메시와 단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표팀에서 조금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FA는 남미 예선과 2028 코파 아메리카를 포함한 대표팀 운영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 메시가 이 계획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시는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잔디 위에 홀로 앉아 있거나 아르헨티나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번 대회가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랐다.

그러나 메시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은퇴 여부에 대해서도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도블레 아마리야는 메시가 추측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팀 은퇴 시점 역시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팀이 기록한 19골 가운데 12골에 직접 관여하며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시의 소속팀 계약도 변수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며, AFA는 이를 고려해 메시에게 은퇴 시한을 정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9월 FIFA A매치 기간에 친선경기를 치르며 월드컵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1월 A매치 기간에는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과 맞붙는 '피날리시마(Finalissima)'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조회 62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