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이 사흘 만에 잡혔습니다.
남은 진화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텐데, 벌써부터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할 거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신채연 기자, 참 오래 불안했는데 드디어 큰 불이 잡혔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화재가 발생한 지 61시간 만인 어제저녁 큰 불은 잡혔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년 전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엿새가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 완전 진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수사팀을 꾸려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 6층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에 나섭니다.
[앵커]
피해 규모는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대략 어느 정도로 추산됩니까?
[기자]
단순히 불에 탄 시설과 물품뿐 아니라 배송 차질 등 일부 협력업체들의 손실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이 수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축구장 42개를 합친 크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시설이고요. 5년 전 불이 났던 덕평물류센터보다 2배 넘게 큰 규모입니다.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쿠팡이 3천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던 만큼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