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협중앙회 두번째 압수수색…공금 2억원대 고가 기념품 구매 수사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경찰이 고가 기념품 2억여원 상당을 공금으로 구매해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농협중앙회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대장 정환수)는 21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에도 농협중앙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두 차례 압수수색은 모두 농협중앙회 소속 일부 부서가 수억원 상당의 공금으로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한 혐의와 관련됐다. 앞서 농협중앙회 소속 일부 부서가 홍삼·화장품 등 2억4000만원어치 기념품을 사 회장실·부회장실로 전달했는데, 물품 지급 대상과 전달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지급 대상과 전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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