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인공지능(AI) 혁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편 케이(K)자형 양극화의 그늘을 너무 빠르게 키우는 측면이 있다”며 “양극화 완화에 재정, 조세, 금융 등 관련된 모든 정책 역량을 총집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관련 수치는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그와 달리 수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또 청년들은 성장의 온기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각 세대와 지역 계층을 불문하고 소득, 자산, 주거, 일자리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말로 뼈아픈 현실인데,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양극화가 심화하면 할수록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국가 전체의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사회 통합과 안정성도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극화의 구조적인 완화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 또 청년들의 자산 증식, 주거 안정에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들에 대한 다층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별 맞춤형 성장 엔진 육성도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사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대책도 이때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강도로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