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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21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토착 언어인 스와힐리어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스와힐리어는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동남부 10여국에서 약 2억명이 사용한다.
반크는 이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와 숏폼 영상, 카드뉴스를 이용해 스와힐리어 인사말인 '잠보'(Jambo·안녕하세요)를 비롯해 '우펜도'(Upendo·사랑), '카리부'(Karibu·환영합니다), '아마니'(Amani·평화), '우모자'(Umoja·연합과 단결) 등 이 언어에 담긴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언어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통해 진짜 아프리카를 알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콘텐츠를 제작한 권순규 반크 연구원은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를 하나의 국가처럼 인식하거나 빈곤과 분쟁의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스와힐리어처럼 수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아프리카를 훨씬 가깝고 친숙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한 사회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을 담고 있는 살아 있는 자산"이라며 "아프리카를 향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14억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문화, 언어가 세계인에게 올바르게 알려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으로도 스와힐리어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언어를 조명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고, 아프리카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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