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 팀장, ‘쿠팡이츠’ 정보 빼돌린 의혹…경찰 수사 착수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를 제작한 사업단 팀장이 전 직장인 ‘쿠팡이츠’의 내부 자료를 유출해 앱 개발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땡겨요 사업단 팀장 ㄱ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11월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했는데, 이직 과정에서 쿠팡이츠의 내부 자료를 빼돌려 땡겨요 서비스 구축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4월 해당 공익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한은행 본점 관할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말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 조사 계획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개발·운영하는 배달앱인 ‘땡겨요’는 2022년 1월 출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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