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ON' 가입 230만호 대상 시범운영…12월 1천100만호로 확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촬영 정회성]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전력은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급증으로 전기요금이 급증하는 상황을 막고자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림서비스는 고객의 전기 사용량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3단계 진입 기준의 80%에 도달하는 때 실시간으로 알림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하계(7∼8월) 기준 주택용 전력 요금 단가는 '300kWh(킬로와트시) 이하'(1kWh당 120원), '300kWh 초과 450kWh 이하'(214.6원), '450kWh 초과'(307.3원)의 3단계로 구간을 나눠 위로 갈수록 요금이 늘어난다.
기본요금도 1단계 910원에서 2단계 1천600원, 3단계는 7천300원으로 오른다.
한전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단가가 큰 폭으로 인상되는 누적 3단계 진입 전에 이를 안내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을 조절하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알림은 '한전ON' 애플리케이션이나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를 한전ON에 가입한 약 230만호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오는 12월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가 부설된 주택용 전 고객 1천100만호에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실시간 전력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국가적으로는 하계 전력 피크를 완화해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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