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는 AI의 윤리적 개발·활용과 공공·민간의 책임성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급한다.
중진공은 기관 전반의 AI 전환이 확대됨에 따라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 개인정보 침해, 보안 위협, 투명성 저하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AI 윤리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중진공은 이달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과 임직원의 실천 기준을 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AI 윤리헌장’을 수립했다.
AI 윤리헌장에는 사람 중심의 AI 활용, 공정성 확보 및 차별 방지, 투명한 운영과 충분한 설명,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AI 활용에 대한 책임성 강화 등의 원칙이 담겼다.
중진공은 전 부서에 AI 윤리헌장 포스터를 배포하고 사무실과 상담 공간 등에 게시했다. 임직원이 일상 업무 과정에서 AI 윤리원칙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부서 임직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시 유의사항, 개인정보·내부정보 보호 방안, AI 결과물의 편향과 오류 검증 절차, 저작권 및 보안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중진공은 AI가 생성한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담당자가 정확성과 적정성을 최종 확인하도록 했다. AI를 업무 판단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직원의 책임과 역할도 강조했다.
중진공은 AI 윤리헌장 수립, 임직원 교육, 내부 홍보와 실천체계 구축 등 AI 윤리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1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AI 전환은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공정성·투명성·안전성 등 윤리원칙이 업무 전반에 정착될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AI 윤리헌장 수립을 계기로 향후 AI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에 윤리기준을 내재화하고 중소벤처기업 현장에도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