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테마 끝물?…모나미 하한가·한성기업 급락

[특징주]

모나미·한성기업 등 '애국매수' 테마로 부상한 국내증시 소형주들이 21일 장 초반 일제 급락을 빚고 있다. 단기 과열이 잦아들면서 주가 되돌림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한국거래소에서 문구기업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115원(29.89%) 내려 하한가(일일 가격하한)인 2615원에 거래됐다.

게맛살 '크래미'로 알려진 한성기업은 1250원(12.29%) 내린 8920원이다. 의류기업 비비안, 가구기업 에넥스도 하락률을 20%대로 키우며 급락세에 진입했다.

거래소는 올 하반기 증시 잔류를 위한 시가총액 하한선을 코스피 종목 300억원·코스닥 종목 200억원으로 각각 상향하고 기준에 미달한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에 상폐 위기에 놓인 소형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국가유공자 후원·국산제품 구매운동 등으로 재조명받으며 돌발 급등세를 빚었다.

전문가들은 추격매수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실적·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은 주가급등의 지속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모나미·에넥스·비비안은 D등급, 한성기업은 B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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