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LS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 13만6천400원이다.
21일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1조344억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8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4월 15%, 5월 20%, 6월 14%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출도 4월 40%, 5월 66%, 6월 92%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8% 비중까지 확대됐다.
더현대서울과 무역점뿐 아니라 판교점, 본점, 송도점, 김포점 등으로 외국인 소비가 확산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혔다.
품목별로는 워치·주얼리와 명품이 고성장을 지속했고, 가전도 프로모션 효과로 호조를 보였다.
오 연구원은 "7월부터 전년 기저가 약 6% 성장 구간으로 높아지며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견조한 수요 흐름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면세점) 매출이 빠르게 안착하며 손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인천공항 1위 사업자로서의 구매 협상력이 강화되면서 시내점의 화장품 매입 마진과 공헌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지누스[013890]는 2분기 영업손실이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9.7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지누스의 회복 지연은 아쉽지만, 이를 상쇄하는 본업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