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차세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2건 특허 취득

인천 송도 아미코젠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전경 /사진=아미코젠

바이오의약·특수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과 관련한 국내 특허출원 2건에 대해 특허결정을 받았다.

특허결정을 받은 기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변이체 및 이의 용도'다. 하나의 연구 성과를 단일 특허로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출원과 분할출원을 통해 핵심 권리를 보다 세분화하고 정교하게 구축했다. 아미코젠은 핵심 효소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협상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권리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아미코젠이 개발 중인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현재 상용화된 피하주사 제형 기술의 주류인 PH20과 다른 신규 인간 유래 효소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PH20 기반 플랫폼과 출발 효소·구조적 특성이 차별화돼 있어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 경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 조직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바이오의약품 조직 내 확산과 흡수를 촉진하는 효소다.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투약 시간 단축과 환자 편의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미코젠은 20여년간 쌓아온 효소 개량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가 생리학적 중성 pH 환경에서도 높은 효소 활성을 나타내고 우수한 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량해왔다.

회사는 특허결정을 계기로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정성을 추가 검증하고 최적의 리딩 후보물질 도출과 생산기술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의 공동개발, 라이선스 아웃, 전략적 협업도 추진한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핵심 특허 2건의 특허결정은 아미코젠의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독자적인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견고한 권리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후보물질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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