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청년이 지구촌 문제 해결 주역 성장 과정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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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세계시민교육용 동화책과 웹툰 '지구촌 메가 크루즈의 비밀: 함께 만드는 구명튜브(worldchanger.one)'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구촌 문제 해결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제국주의와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문화·역사 소외 문제를 조명했다.
작품은 2026년 기준 세계 인구 83억명을 1만명이 탑승한 초호화 유람선으로 압축한 설정을 바탕으로 빈곤,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식수 부족, 난민 문제 등 주요 과제를 풀어낸다. 유람선 승객 1명이 실제 세계 인구 83만명을 상징하는 구조다.
주인공인 한국 청년 '반크'는 초호화 상층 선실을 떠나 개도국을 상징하는 하부 선실의 소녀 '아이샤'를 만나며 절대 빈곤, 기후위기, 디지털 소외 등 글로벌 사우스가 겪는 현실을 마주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무총장이 되는 '1인 AI 국제기구', 전 세계 2억명 한류 팬덤과의 연대, 디지털 역사 주권 지도 구축 등 반크가 제시하는 다양한 세계시민 참여 모델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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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주입식 세계시민교육에서 벗어나 웹툰과 동화를 결합한 서사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청소년들이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세계시민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K-웹툰'과 세계시민교육을 접목한 사례로, 향후 개도국과 재외동포 사회를 대상으로 한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기태 단장은 "식민지와 전쟁의 비극을 딛고 성장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웹툰과 동화라는 문학적 무대에서 지구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크는 앞으로 이 콘텐츠를 초·중·고교 세계시민교육과 한국 홍보 특강, 한글학교와 해외 한국어 학습자 대상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