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전성기 정점서 군대로…오늘(21일) 현역 입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짧은 소감 8월 첫 방송 '포핸즈'로 공백 최소화

가수 겸 배우 이준영 / 사진=빌리언스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오늘(21일)부터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이준영은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훈련소 입소 현장에는 별도의 공식 행사를 마련하지 않으며,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진심을 담은 손 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서는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내 후년 겨울에 봬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X2"라는 인사를 전했다.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아쉬움을 특유의 유쾌한 표현으로 달랬다.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이준영은 음악과 연기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17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뒤 장르와 캐릭터에 한계를 두지 않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후 '미스터 기간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D.P.' '마스크걸' '약한영웅 Class 2'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용감한 시민' '황야' 등에 출연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인물부터 강렬한 악역과 청춘의 얼굴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5일 종영한 '신입사원 강회장'에서는 20대 청년 황준현과 70대 강용호 회장의 영혼이 한 몸에 공존하는 인물을 맡아 1인 2역을 펼쳤다. 서로 다른 두 인물의 말투와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 호평받았으며, 작품 역시 10%대 시청률을 쓰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입대를 앞두고 배우로서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었던 이준영. 화제작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작품을 책임지는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시점에 입대하게 된 만큼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크다.

입대 전 마지막까지 촬영 현장을 지킨 이준영은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 촬영도 마쳤다. 주연 최정요 역으로 출연하는 '포핸즈'가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만큼 군 복무 기간에도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가수로 출발해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진 이준영은 한창 물오른 활약 속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입대 전 완성한 '포핸즈'가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랠 가운데, 복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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