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서 알루미늄 생산 기업'에 관세 절반 깎아주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기업에 수입 관세를 절반으로 낮춰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확장·개보수하는 기업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지시하면서 관세율 인하를 골자로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미국은 알루미늄 수입품에 일반적으로 50% 관세를 부과하는데 해당 기업은 절반인 25%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알루미늄은 미군 무기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이기에 국내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이를 장려하기 위해 알루미늄 관세를 손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미국의 알루미늄 생산능력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포고문을 통해 러트닉 장관에게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다. 해당 법 조항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수입품에 대해 대통령이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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