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미·이란 군사 충돌 지속…국제유가 다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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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굿모닝 마켓' - 한지원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긴 했습니다만 이란과 미국의 전쟁 리스크라는 불확실성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중동을 둘러싼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휴전하더라도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라는 심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발표되는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을 시장의 주요 변곡점으로 꼽고 있는데요.

먼저 주요 지수 마감수치부터 살펴보시죠.

반도체와 메가캡 대형 기술주들이 중심을 잡으며 지수를 방어하려 했지만, 여전히 숨고르기 장세는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59% 하락, 나스닥지수는 0.05% 소폭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0.19%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만 상승세를 보였던 전날과는 달리, 오늘은 애플을 제외한 시총 상위종목 모두 상승불을 켰습니다.

AI 관련 투자 기대도 기술주 강세를 거들었는데요.

AMD가  첫 랙스케일 인공지능 시스템 '헬리오스'를 공개했다는 점이 반도체 전반에 투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0.23%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맞춤형 AI 칩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중 한때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1.52%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 외에도 헬리오스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 도입하겠다고 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15%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살펴보시죠.

스페이스X는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락하며 마감돼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떨어졌는데요.

업계에서는 다음 달 IPO 관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 속, 유통 물량 급증에 따른 주가 추가 하락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모가 135달러 밑으로 떨어져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스페이스X의 주가는 3.34%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주가는 2.96%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거래일에서 올랐던 일라이릴리 역시 오늘 장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2.7%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맞불 공습이 계속되자, 공급 차질 우려가 극대화되며 개장 직후 폭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한 달 만에 9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고, WTI도 85달러를 넘기면서 6주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장 후반 이란 외무부 측에서 "국익이 존중된다면 미국과 간접 협상을 지속할 용의가 있다"는 성명이 전해지자 외교적 해결 기대감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폭등분을 대거 반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WTI 82.98달러, 브렌트유 88.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둔화된 인공지능 열기와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 덕분에 다소 내려앉았던 국채 금리가,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격화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안전자산 선호 및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에너지가 촉발할 2차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 매도세를 자극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 달 만에 최대폭인 4.596%까지 급반등했습니다.

그 외 3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 장단기 모두 상승으로 마감을 지었는데요.

미 30년물 국채금리 5.116%, 미 10년물 국채금리 4.596%, 미 2년물 국채금리 4.211%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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