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불 잡힌 인천 쿠팡물류센터…잔불 정리 본격화

국가소방동원령 유지…건물 붕괴 우려 상당부분 해소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진화작업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화재 발생 61시간만에 큰 불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2026.7.21 iny@yna.co.kr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완전 진압을 위한 잔불 정리 작업이 본격화했다.

21일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불이 시작된 지 61시간 만이다.

소방은 초기 진화를 했더라도 건물 내 잔불이 남아있는 만큼 완진까지 빈틈없는 진화 작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응 2단계 및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하고 있다.

이날까지 진화 작업에는 소방 장비 239대, 진화 인력 845명이 동원됐다.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재 현장 반경 116m 이내를 대상으로 한 주민 대피령도 전날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대피 대상에 주거 지역은 제외됐으나 연기가 분진 피해를 우려한 주민 202명이 자진해서 대피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진화작업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화재 발생 61시간만에 큰 불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2026.7.21 iny@yna.co.kr

일각에서 제기했던 건물 붕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사흘째인 전날 오후 8시께 초진 됐다.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자진 대피했지만, 진화 작전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연기흡입과 탈진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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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화#44dV
    2026.07.2108:27
    진화 작업에 애 쓰시는 분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