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인공지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AI 기업인 센스타임이 자사 주도로 중국의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망 등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센스타임 공동창업자인 양판은 중국 AI 생태계 파트너 약 20곳과 함께 하는 ‘은하계획’을 발족한다고 지난 18일 말했습니다.
‘은하계획’ 동참 기업에는 캠브리콘, 화웨이, 무어스레드 등 중국 AI칩 관련 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자체 AI 칩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개하는 등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맞서 기술 자립 의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전 세계 AI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양판은 ‘은하계획’이 추구하는 ‘중국산화’란 단순히 칩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혁신 역량을 칩과 부품, 인프라 등 산업시설 전반에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하계획은 토큰 운영센터 1곳을 공동으로 건설하고 중국산 AI 연산 그래픽카드 1만장급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5곳을 세운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또 핵심 기술 분야 10개를 중심으로 공동 혁신을 추진하며 AI 스타트업 200곳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