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포르투갈과 5조원 규모 호위함 수출 계약

멜로니 총리,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와 로마서 공동 발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오른쪽)와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
[AP=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포르투갈과 30억 유로(약 5조원) 규모의 호위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포르투갈이 이탈리아 국영 조선업체 핀칸티에리가 건조한 호위함 3척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의 결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이탈리아 산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면서 유럽이 자국 기업의 산업·기술 역량에 투자함으로써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호위함은 핀칸티에리와 프랑스 나발그룹이 공동으로 설계한 다목적 군함이다.

멜로니 총리와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회담을 한 뒤 공동 연설을 통해 호위함 구매 결정을 발표했다.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위협 등에 대응해 국방비를 증액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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