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신고서 효력 발생시 공모절차 돌입…글로벌 기관 대상 로드쇼
전체 주식 2.5% 규모…용인·청주 팹 등 건설 및 시설투자 자금 활용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내달 10일로 잠정 결정됐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ADR 상장 관련 사항을 공시하고,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현지 시장 개장에 맞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27일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선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5.27 xanadu@yna.co.kr
이번 ADR은 내달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및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잠정 일정에 따르면 내달 6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고, 이후 SK하이닉스는 투자설명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내달 6일 ADR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절차를 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일(미국시간 9일)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주관사와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 일정이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ADR은 10일(미국시간 10일) 나스닥에 공식 상장돼 거래가 시작되고, 14일 공모 대금이 납입될 예정이다.
SEC의 상장 심사는 아직 진행 중으로, 공시된 일정은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을 전제로 한 잠정 일정이다. 한미 양국 감독기관의 승인 일정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SEC 심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경우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확정된 ADR 상장 시점은 발행 조건이 결정된 다음 영업일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삼성전자(보통주 기준)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왕좌' 교체가 이뤄진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천84조6천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삼성전자 시가총액(2천84조1천983억원)보다 4천561억원 많은 상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약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은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6.6.22 saba@yna.co.kr
이번 상장을 위해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인 최대 1천779만주를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45조4천5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정확한 발행주식 수는 시장 상황 및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일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는 동시에 신규 유입된 자금으로 반도체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연내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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