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을 신청한 기업 중 메가박스중앙이 끼어 있었는데, 안 그래도 지지부진했던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의 합병이 크게 어그러진 겁니다.
어차피 회생에는 매각이 필연적으로 따라오니 오히려 기회 아닌가 싶지만, 롯데의 자금 사정이 또 문젭니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롯데가 메가박스 채무를 갚아 가며 인수에 나서는 건 또 다른 부담이 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2위와 3위 사업자의 합병으로 1위 CGV와 경쟁해 보려던 구상의 현실화 시점이 크게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앙과 롯데 모두의 변수가 되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