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차단 강화·응급치료소 설치…해운대, 늦더위 9월 중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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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여름철을 맞아 이달 말 정식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한다.
13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오는 26일 개장한다.
송정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개장하며, 해운대해수욕장은 늦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9월 15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장 기간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해운대구, 민간 수상구조대, 119 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이 피서객 안전 관리를 한다.
올해는 해파리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 대책이 강화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차단하는 차단망이 설치되고, 어촌계와 민간 수상구조대가 초소형 해파리 제거에 나선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구역으로 인해 차단망 도입이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해 채집 방식으로 해파리를 차단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쏘임과 물놀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물놀이 응급치료소가 올해부터 설치된다.
물놀이 금지구역도 확대된다.
팔레드시즈 앞 해변이 암초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개장 기간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
개인 파라솔 자유 이용 구역도 확대되는 등 편의시설도 개선된다.
6곳의 파라솔 운영 구간을 제외한 백사장 오른쪽과 왼쪽에 자유 이용 구역이 지정돼 개인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수유시설이 임시 컨테이너에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관광안내소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가족형 수유실과 아기 쉼터가 조성됐다.
보행 약자를 위해 무장애 데크도 정비됐다. 백사장 위에 설치된 무장애 데크는 휠체어, 유모차 등이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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