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현재 복합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생각과 정부 1주년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대급 기업 실적에 코스피는 800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환율은 155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모두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낯선 과제들"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에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수출 호조에도 체감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실장은 또 "1년 전 정책실장으로서 일을 시작할 당시 13분기 연속 소매판매 감소와 급등하는 주택가격이라는 부조화 속에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막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 년 만에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기자실에 서 있던 사진을 보니 당시의 멍하고도 무거웠던 감정이 고스란히 떠오른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습니다.
김 실장은 "곁에서 함께해 준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난 1년을 헤쳐 올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같은 격려를 건네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