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두 선수 영입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강인의 이적 결심 배경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입지 축소와 관련있다. PSG는 지난달 31일 아스널을 꺾고 2025~2026시즌 UCL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강인도 한국 선수 최초로 커리어 통산 두 번째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정작 이강인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를 지키며 2년 연속 결승전을 뛰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전술적 활용도가 높고 아시아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던 PSG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선수의 이적 의지가 강해진 만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홍명보호 사전 캠프에 입소했다. 시차 적응과 장거리 비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곧장 훈련장으로 향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강인의 합류로 마침내 완전체를 이룬 대표팀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대파한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전 직후 결전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