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를" 투표 참여 호소

"국힘 많이 부족했던 것 반성…권력 도취 집권세력 제어해달라"

송언석,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이재명 정부를 겨냥,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 세력에게 제어 버튼 한 번은 눌러주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6·3 지방선거 본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 잘 알고 있다. 송구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나.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은 40시간 국민의힘은 사생결단 총력 선거운동체제에 돌입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투표를 호소하겠다"며 "6월 3일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권력을 동원해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는 공소 취소를 시도하고 SNS에 좌표를 찍어서 관제 불매 운동을 조직하고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인 투표관리관을 거만한 반말과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부르는 권위주의적인 태도, 이것이 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성공의 비용'이라고 미화하면서 '주식계좌 보고 흐뭇하면 민주당을 찍으라'는, 서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자화자찬과 곡학아세의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냉면 한 그릇 1만8천원이라는 보도를 봤는데 날은 무더워지는데 냉면 한 그릇 사 먹기도 무서운 시대다. 환율은 1,500원대 갇힌 지 오래다. 집권여당은 코스피 7,000과 8,000 축포를 쏘는데 여러분 지갑 사정은 어떤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얇아진 주머니와 무거운 물가, 이자 부담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며 "국민이 지금 경고를 내려주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정청래의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를 독식하며 의회 독재를 이어갈 것이고, 대법원은 내년 6월 조희대 대법원장 임기가 끝나는 순간 이 정권에 완전히 장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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