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전투표율에…與 "높을수록 고무적"·野 "정부심판 표시"

국힘 'MB·朴 지원'에 "보수 결집"…與 "국민들, 탄핵·비리 안잊어"

사전투표 행렬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세종시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6.5.2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권희원 기자 = 야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이전보다 높은 투표율을 놓고 아전인수격으로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이 유리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5.38%로 2022년 지선 동시간대 투표율(13.65%)보다 높은 상태다. 첫날 기준으로는 이번(11.6%)이 역대 지선 중 가장 높았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선거 유불리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동안 지선, 대선, 총선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저희 당이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국민들이 지선에 관심이 많다는 증명이기도 하다"면서 우회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전투표가 정착된 지금은 그런 말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단장은 "이재명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겠다는 유권자들, 내 집과 재산을 지키려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산어시장 찾은 박근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9 ksk@yna.co.kr

한편 여야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유세 지원을 두고서도 충돌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노골적으로 선거판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해체하고, 박근혜 정부는 한진해운을 파산시켰다. 부산 발전 동력을 저해했던 이들이 무슨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내란정당 지원군이 되겠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과 박근혜는 탄핵됐고, 이명박은 비리의 온상이 됐다"며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이 잊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제발 국민 앞에 정도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 단장은 "두 전직 대통령이 보수의 구심점이 돼 그간 투표를 주저하고 있던 '샤이 보수'에게 국민의힘을 향해 투표해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수 유권자들에게 투표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이 전 대통령의 부산 지원 유세 일정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볼 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책임감이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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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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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일#fTzK
    2026.05.3013:20
    참내 잘못해 감옥 갖다온 할머니가 뻔뻔하게 표구걸 다니고 그런사람 데리고 다니는 도지사는 정신이 나갔나
  • 오늘도 씩씩하게#TgYf
    2026.05.3013:38
    닭그네 할매요 이용당하고 또 무슨 역풍 맞을라카요.할매는 물리치료나 받으러 다니시지 안타깝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