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사과” 고개 숙인 삼성전자 사장단…노조엔 “대화에 임하라”

삼성전자, 대국민 사과문 발표
“회사 문제로 시간 허비할 수 없어”

▲삼성전자 노사가 사후조정 최종일에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정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가 파업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후 수단인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 노사가 사후조정 최종일에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정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가 파업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후 수단인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조 총파업 위기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노조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사장단 명의로 공식 사과문이 나온 것은 이번 노사 갈등이 국가 경제와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이 그만큼 크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등 사장단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과 주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장단은 “지금은 매 순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 경쟁 시대”라며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가 한마음으로 화합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 사장단은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를 향해서는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현재 성과급 제도 개편과 재원 확대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도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입장문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 김용관, 김우준, 김원경, 남석우, 마우로 포르치니, 박승희, 박용인, 박홍근, 백수현, 송재혁, 용석우, 윤장현, 이원진, 최원준, 한진만 등 사장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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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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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2026.05.1515:19
    다 해고시켜라..회사에 불이익을 준 당사자들이니
    • 익명
      2026.05.1516:30
      주가는 어떻하지? 30만전자 되겠다. 코스피 10000시대 오겠다.
  • KRXY88A#A2Gt
    2026.05.1515:31
    해고 시켜라 니네들은 회사 어려울때 급여 양보했냐 아주 배가 불렸다 소기업이나 일용직들은 도시락 싸가며 월급도 어렵게 받는다
  • 김영석#h818
    2026.05.1515:25
    다 해고시키고 대국민오디션 한번하자고요!!! 하이닉스는 직원모집에 10만명지원했다더라 삼성은 전국민 오디션 아니겠음~?!! 진짜로!
    • KR65GKS#UrlY
      2026.05.1515:38
      삼성노조 만드는데 힘을 보탰던 국민 중 1명입니다. 저런 쓰레기 삼전 노조에 절대로 편들지 않겠습니다. 사장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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