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에요.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뀌면 장례 문화도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젠 집단과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점차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잖아요.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정말 친한 지인이 아닌 다음에야 예의상, 형식상 참석하는 장례식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생기는 경조사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고요.
게다가 제가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찬성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기사 내용에서도 나왔듯이 너무 형식적인 절차에 신경을 쓰다보니 장례 기간 동안 유가족이 온전히 고인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문상객 맞이하는 데 시간과 신경을 다 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장례식은 유가족이 고인을 보내는 마지막 이승에서의 기간이니만큼 온전히 고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데 온 신경과 감정을 소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무빈소 장례가 좋다고 생각하고 다만 지인과 친적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다른 루트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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